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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카콜라 수입 원해” 미 경제잡지 보도


진열장에 쌓여있는 코카콜라

진열장에 쌓여있는 코카콜라

북한이 세계적인 탄산음료인 미국의 ‘코카콜라’ 수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또 세계적인 닭 튀김업체인 ‘KFC’가 북한에 지점을 개설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세계적인 탄산음료인 미국의 ‘코카콜라’를 수입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잡지인 ‘포브스’의 게이디 엡스테인 기자는 지난 28일 ‘포브스’ 웹사이트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엡스테인 기자는 지난 5월 평양에서 중국에 기반을 둔 미국인 사업가 가브리엘 슐즈 씨가 북한의 대외투자를 담당하는 대풍국제투자그룹의 박철수 회장을 만났다며, 자신은 현장에서 당시 만남을 취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엡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슐즈 씨는 그동안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용기 제조업체인 ‘SAB밀러’ 대표의 승인 없이 두 업체와의 비공식 관계를 통해 북한 내 사업 가능성을 검토해 왔습니다.

박철수 회장은 슐즈 씨와의 만남과 관련해, 미-북 관계를 진전시킬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엡스테인 기자는 밝혔습니다.

박철수 회장은 또 대풍그룹은 계획경제에 시장 원리를 도입하기를 희망한다며, 북한은 ‘코카콜라’ 측의 가격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철수 회장은 특히 ‘코카콜라’가 미국 정부와 북한 정부 간 교량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엡스테인 기자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SAB밀러’ 측은 성명을 통해 북한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엡스테인 기자는 말했습니다. 엡스테인 기자는 또 ‘코카콜라’ 측도 올 여름 북한을 방문해 달라는 대풍그룹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 측은 당시 만남에서 세계적인 닭 튀김업체인 미국의 ‘KFC’ 분점 유치를 희망했다고 엡스테인 기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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