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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링 자매, 탈북자 구명 호소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탈북자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로라 링 기자.

인터넷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탈북자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로라 링 기자.

지난 2009년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중국계 미국인 로라 링 기자와 유명 방송인 리사 링 자매가 중국 내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를 호소하는 인터넷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호소하고 있습니다. 8일 현재 17만 1천 명이 서명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2009년 북-중 국경지역에서 탈북자 취재 중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로라 링 기자와 2007년 북한에 의료진으로 위장 잠입해 내부를 밀착취재했던 리사 링 자매가 탈북자 구출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LiNK 동영상 녹취: 로라 링] “Hi I’m Laura Ling, correspondent..

중국계 미국인인 두 자매는 미국의 대북 인권단체 ‘LiNK’ 가 제작한 동영상에서 최근 중국에서 강제북송 위기에 있는 30여명의 탈북자 구출을 위해 인터넷 서명운동 (www.savemyfriend.org)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로라 링 기자는 북한에서의 억류 경험이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집에 돌아와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며, 그러나 너무 많은 탈북자들은 지금도 공포 속에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iNK 동영상 녹취: 로라 링] “it was the most frightening time in my life…


언니인 리사 링 기자는 북한 정부가 권력 이양기에 탈북 주민들에게 본보기 차원에서 처형 등 매우 가혹한 처벌을 하도록 명령했다며, 강제북송 위기에 놓은 30명의 탈북자들을 바로 지금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LiNK 동영상 녹취: 리사 링] “During the transitional period it will be extremely…

두 자매는 자유세계가 한 목소리로 중국 정부에 탈북자를 강제북송하지 말 것을 압박해야 한다며, 이는 정치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LiNK 동영상 녹취: 리라 링] “Please go to the www.savemyfriend.org …

링 자매가 호소하는 인터넷 청원 웹사이트에는 8일 오후 현재 17만 1천 248 명이 서명했습니다.

로라 링 기자는 북한에서 석방된 뒤 미국의 미디어 업체인 `E 네트워크’ 탐사전문 기자로 일하고 있고, 언니인 리사 링은 방송 진행자 겸 프로듀서(Oprah Winfrey Network)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본부를 둔 대북 인권단체 LiNK 는 링 자매 뿐아니라 탈북자 등이 참여하는 여러 동영상을 제작해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청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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