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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정보국 한반도 담당관, “북한 4대 현안 주목”


미 국가정보국(DNI) 한국담당관 레이먼드 컬스턴(Raymond Colston)

미 국가정보국(DNI) 한국담당관 레이먼드 컬스턴(Raymond Colston)

미국은 북한과 관련해 권력 세습과 불안정, 핵무기, 확산, 탄도미사일 등을 4대 주요 현안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미 국가정보국(DNI)의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유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국 국가정보국 (DNI)의 레이먼드 컬스턴 한국 담당관은 18일 미 국가정보국이 더 많은 정보 수집과 정확한 분석을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북한 관련 4대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컬스턴 담당관은 이날 민간단체인 한미연구소 (ICAS)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권력 세습과 불안정, 핵무기, 확산, 그리고 탄도미사일을 미국이 주시하고 있는 북한 관련 4대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최근 중동에서 전례 없는 정치적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권력 세습과 북한 내 불안정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컬스턴 담당관은 1989년의 동유럽 민중혁명과 최근 중동의 정치적 변화 등을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처럼, 무엇이 북한의 변화를 만들어 낼지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도전과 문제를 안고 있는 북한 정권이 언젠가 무너지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석가들은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는 가운데 북한의 불안정 문제를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컬스턴 담당관은 이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문제가 오랫동안 미국의 큰 우려사안이 돼 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 핵 문제에 관한 정보 수집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정책 입안자들이 협상 등 올바른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도 심각한 우려사안으로 여기고 있다고 컬스턴 담당관은 말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선제공격을 위해 개발됐다고는 판단하지 않지만, 궁극적으로 미국을 공격하고 핵무기를 탑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을 우려한다는 것입니다.

컬스턴 담당관은 또 북한은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아무리 위험한 무기라도 해외에 판매하려고 한다며, 경제적으로 피폐한 북한이 확산에 적극 나설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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