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일본, 중국 어선 철수 요청


일본과 중국 간 긴장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조어도 인근 해역에서 두척의 중국 순시선들을 철수할것을 중국에 요청했습니다.

일본은 또 중국에서 군사 시설을 촬영한 혐의로 중국에 억류 중인 일본인 4명과의 정기 접촉을 요청하기 위해 중국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이 달 초 조어도에서 중국 어선과 자국 순시선이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오늘 (27일) “일본은 중국과의 상호이익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것이고, 이제 공은 중국 측으로 넘어갔다”며 양국의 관계 회복을 시작하는 것은 중국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센고쿠 장관의 발언은 해당 중국 어선의 선장을 억류한 데 대해 사과하고 배상하라는 중국 측의 거듭된 요구를 간 나오토 총리가 거부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중국인 선장은 충돌 직후 억류돼 있다 지난 25일 석방됐습니다. 조어도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지역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