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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총리 사임 요구하는 시위 열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5일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 시위에는 수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시위에 참석해 연설한 몇몇 좌파 지식인은 이탈리아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시위대가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74살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자신의 집에서 돈을 주고 17살 먹은 무용수와 성관계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 주 이탈리아 검찰은 또 다른 미성년 소녀가 당시에 베를루스코니 총리 집에 들렀다는 증거를 내놓았습니다.

한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고 밀라노 사법부가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총리 자리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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