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은 이란이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를 무장시키는데 대항해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미국의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오늘 (11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미군 기지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은 공격이 계속되는 동안 물러서 있지 않고, 독자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또 미국은 이란이 이라크 무장세력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누리 알 말리키 총리 등 이라크 지도자들과 만나, 올해 말로 예정된 철수 시한 이후에도 미군이 이라크에 남아 있길 원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압력을 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