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회의원 결선 투표의 초기 결과에 따르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추종자들을 포함해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반대 인사들이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란의 관영 언론은 5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지지자가 8석을, 무소속 후보가 11석을 차지한 반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반대 후보는 20석을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결선 투표는 이란의 290의원석 가운데 65석을 놓고 130명의 후보들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투표 최종 결과는 5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3월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에 반대하는 보수인사들이 다수석을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간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