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지진으로 유발된 대형 파도가 외딴 섬들을 강타해 적어도 23명이 사망하고 1백 60여명이 실종됐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강도 7.7의 이번 지진은 어제 밤 (25일) 수마트라 섬 서부의 멘타와이 섬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오늘부터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도네시아 재해관리국은 파도가 강타한 해안 마을들에서 지금까지 시신 23구가 수습됐고, 1백 67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