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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완화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위로 휘날리는 유럽연합 깃발과 그리스 국기.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위로 휘날리는 유럽연합 깃발과 그리스 국기.

유럽 연합이, 그리스의 긴급 구제 금융 지원의 전제가 되는 엄격한 긴축 재정 조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는 현재, 총선 뒤 새 연립정부 구성에 한창인 가운데, 유럽 연합의 한 관리는 현재 최악의 경제 상황을 맞고 있는 그리스에 구조 조정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데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는 총선에서 제1당이 된 신민당의 안토니스 사마라스 당수가 현재 새 연립정부 구성을 위해 사회주의 성향의 파소크 당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멕시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국가들이 직면해 있는 채무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긴축 재정 법안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의 경우 단기 채권 가격이 19일 또 다시 최근 15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 올라 불안감을 고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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