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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22년까지 원전 모두 폐쇄


독일 정부는 2022년까지 모든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선진국으로는 세계 최초로 원자력 에너지의 사용 중단을 선언한 것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연립정부는 오늘(30일) 베를린에서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정당 지도자들은 올해 초 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사고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2021년까지 독일 내 17개의 원전 대부분을 폐쇄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일 년간은 비상 에너지난에 대비해 원전 세 곳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연립정부의 정당 지도자들과 12시간 동안의 마라톤 협상 끝에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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