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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개막, 대러시아 강경 입장 재확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에 도착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걸으며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에 도착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걸으며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그리스의 채무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7개국 정상들이 오늘(7일) 독일의 휴양도시 바바리안 알프스에 모였습니다.

7개국 정상들이 러시아를 배제한 채 회의를 갖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정상회의 참석이 거부돼 주요 8개국 정상회의가 7개국 회의로 축소됐습니다.

유럽연합 의회의 도널드 터스크 의장은 오늘 개막 회의에 참석해 유럽연합과 7개국 정상들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지지가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의에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별도의 회담을 가졌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 자리에서 미국은 절대 우방국이자 동반국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유지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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