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퇴진을 요구하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모인 시위대
이집트 인들은 무바라크 정권 전복 후 국가를 과도 통치하고 있는 군부의 퇴진을 요구하며 27일, 수도 카이로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들은 지난 25일,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이집트 시민혁명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진뒤 야영을 계속하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물러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위자들은 군부의 과도통치를 즉각 중단할 것과 민간 정부로의 권한 이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위 군중은 군최고위원회의 모하메드 후세인 탄타위 원수를 제2의 무바라크라 부르며 그의 퇴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