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중인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1일, 북한이 핵개발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핵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47차 미한 안보협의회의 참석차 이날 방한한 카터 장관은 첫 일정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6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우리는 북한이 6자회담에서 요구한 한반도 비핵화 조치를 이행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 상황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카터 장관은 판문점은 한반도가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잘 보여준다며, 이 때문에 미한동맹이 철갑처럼 튼튼하고 강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카터 장관은2일 한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미한 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한 뒤 제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위해 말레이시아로 떠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