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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구호단체 북한에 쌀 1천톤 지원


Indonesian Muslim women hold prayers on the first night of the holy month of Ramadan at the Istiqlal mosque in Jakarta, July 9, 2013.
Indonesian Muslim women hold prayers on the first night of the holy month of Ramadan at the Istiqlal mosque in Jakarta, July 9, 2013.

북한 주민들을 위한 유럽과 북미 지역 민간 구호단체들의 식량 지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도 독일과 캐나다 단체들이 식량을 추가로 전달했는데요.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독일의 민간 구호단체인 캅 아나무르(Cap Anamur)가 북한에서 쌀 1천t과 콩 1백t을 분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단체는 웹사이트를 통해, 번트 고켄 대표가 25일 북한에 도착해 지원한 식량의 분배를 감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분배 지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캅 아나무르는 지난 5월에도 평안남도 안주시에 150t, 황해남도 해주시에 50t의 쌀을 분배했습니다. 고켄 대표는 당시 ‘미국의 소리’ 방송에, 북한 주민들이 옥수수 보다는 쌀을 좋아해 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캐나다의 민간단체 퍼스트 스텝스는 최근 120t의 메주콩을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평안남도와 강원도에 소재한 고아원, 탁아소, 유치원, 인민학교 어린이 약 8만 명에게 콩우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는 약 400t의 메주콩을 북한에 지원했습니다.

이밖에 프랑스의 프리미어 어전스가 지난 주 평안남도와 황해남도의 고아와 장애아를 위한 학교 7곳에 쌀과 옥수수, 콩 등 80여t의 곡물을 분배했습니다. 약 1천6백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세 달 치 식량을 전달한 것입니다.

프리미어 어전스는 지난 4월에 1차로 쌀과 옥수수 등 두 달치 식량을 제공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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