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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차관보 "최근 남북 화해 움직임 환영"


커트 캠벨 차관보 (자료사진)
커트 캠벨 차관보 (자료사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하노이에서 이명박 한국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과의 직접 외교와 6자회담 재개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커트 캠벨 국무부 차관보가 말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또 최근 남북한 간의 화해 움직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근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곧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등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당사국 관계자들과 개별 접촉을 갖고, 회담 재개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어제(26일) 국무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클린턴 장관의 순방 일정을 소개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특히 클린턴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북한과의 직접 외교와 6자회담 재개 방안에 관해 협의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캠벨 차관보는 미국이 그 동안 대화재개를 위해 북한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분명히 밝혀왔다며, 전체적인 전략 차원에서 한국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그 동안 대화 재개를 위해 북한이 한국과의 관계 개선 조치를 취하고, 진지한 비핵화 이행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이 중 남북 관계 개선 차원에서 최근 양측간에 이뤄진 조치들에 대해, 예비적인 차원의 조치이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하와이를 시작으로 베트남과 중국 하이난성,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뉴질랜드, 호주, 미국령 사모아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서 동북아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이명박 대통령과 별도의 단독회담을 갖습니다. 또 회의 기간 중 원자바오 중국 총리,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의 개별 만남이 예상됩니다. 클린턴 장관은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상,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도 회담이 예정돼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클린턴 장관이 각 국 관계자들과 북한의 최근 지도부 변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북한 내부의 변화가 하루아침에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상당 기간 관련국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순방 중에도 각 국 관계자들과 이에 대한 입장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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