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동부의 발칸 지역에 있는 나라의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나라를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받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29일 보스니아의 사라예보에 모인 보스니아, 크로티아 그리고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대통령은 최근 유럽에 닥친 금융위기 때문에 세 나라가 유럽연합 회원국이 될 가능성이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보리스 타디치 대통령은 유럽연합 회원국 수를 늘리면서 유럽의 금융위기가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원국 수를 늘리는 것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 나라의 정상들은 6월 2일 사라예보에서 열리는 유럽연합 회의에서 세 나라를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받아 들이겠다는 약속을 한 유럽연합 측에 이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