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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텔, F1그랑프리 바레인 대회 우승


바레인에서 22일 개최된 포뮬러 원 자동차 경주 대회, 즉 ‘F1 그랑프리 바레인 대회’가 큰 불상사 없이 끝났습니다.

앞서 바레인 국민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시위를 벌이며 이번 대회를 극렬히 반대해 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세계 챔피언인 제바스찬 페텔 선수가 또 다시 2연패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하지만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는 이번 대회에 반대한 시위대들이 자동차 타이어를 쌓아 놓고 불을 질러 현재도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바레인의 수니파 정권은 유럽 등 서방국가들에서 인기가 높은 F1 그랑프리 대회를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F1 그랑프리 바레인 대회는 지난해 2월에도 민주화 시위가 격화되면서 취소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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