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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북한, 국제사회 의무 준수하면 보다 큰 기회”


유엔 총회 주최 만찬에서 대화를 나누는 한미 정상

유엔 총회 주최 만찬에서 대화를 나누는 한미 정상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보상이 제공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유미정 기자가 두 정상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하는 가운데, 관련 조약과 제도를 강화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런 조약과 제도를 어기는 나라들에 대해 계속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북한과 관련, 핵무기 포기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아직 취하지 않았고, 한국에 대한 공격적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North Korea has yet to take concrete...”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정부가 의무를 준수한다면, 앞으로 북한인들에게 보다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here is a future of greater opportunity...”

하지만 북한이 불법적인 노선을 계속할 경우 보다 큰 압력과 고립에 부닥칠 것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경고했습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핵 위협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그리고 세계 평화에 커다란 도전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 20년간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꾸준히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협력과 공동번영을 이뤄가는 21세기의 시대 조류에 합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나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와 더불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북한이 상생과 공영의 길을 택한다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더불어 이를 기꺼이 도울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는 오늘날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통적인 안보위협 뿐만 아니라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테러리즘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경을 초월한 테러 위협, 특히 핵무기를 사용한 테러 위협을 경고하고, 국제사회는 이에 대한 공동의 대응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 핵 테러 방지를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내실 있는 국제협력 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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