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화재가 발생한 서부 콜로라도 주를 재해 지구로 선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백 채의 주택이 불타고 적어도 1명의 사망한 콜로라도 주를 오늘(29일) 방문할 예정입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왈도 캐니언 지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후 약 3백50채의 주택이 불에 탔습니다.
콜로라다 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는 3만6천여명이 대피했고, 현지 경찰은 어제 피해 주택 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에 콜로라도를 재해지구로 선포함으로써 미연방 기금이 이 지역의 재해복구에 쓰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