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북한.이란 제재 조정관이 오는 16일 서울을 방문한다고 한국의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해 12월에 이어 한 달만에 또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 아인혼 조정관은 18일까지 머물며 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을 방문해 미국의 국방수권법 발효에 따른 대이란 제재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국방수권법이 사실상 이란산 원유금수 조치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아인혼 조정관은 한국 정부에 이란산 원유 수입 감축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인혼 조정권의 이번 방한에는 대니엘 글레이저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보가 동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소리, 김환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