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오늘 예멘 남부를 습격해 정부 군 병사 20명을 살해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당국자들은 이번 공격이 아비얀 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알카에다 예멘지부 지도자인 파흐드 알-쿠소가 미군의 공습으로 남부 샤브와 주에서 사망한 지 하루만에 발생한 것으로, 보복의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주재 예멘대사관에 따르면 쿠소는 예멘 정부가 체포하려는 지명수배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쿠소는 지난2000년 10월 예멘 아덴항에서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인 콜Cole호에 폭탄 테러를 가해 선원 17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