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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상반기 대북 긴급기금 1100만불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CERF는 2012년 상반기에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엔 기구들에 1천1백만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10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원조동향 자료에 따르면, 중앙긴급구호기금은 1천1백만 달러를 ‘자금부족 지원금’ 명목으로 북한에 배정했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상반기에 전세계 12개 국에서 15개 국에 총 1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부족 지원금’을 분배할 계획이며, 자세한 분배 현황은 곧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5천만 달러 분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반기에 중앙긴급구호기금이 북한에 배정한 1천1백만 달러는 기금의 대북 지원이 시작된 2007년 이래 반기별로 볼 때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금까지는 지난 해 5월에 배정한 1천만 달러의 ‘긴급대응 지원금’이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올 상반기에 북한에 ‘자금부족 지원금’ 1천 1백만 달러를 배정하기에 앞서, 1월 초에 유엔아동기금에도 43만 달러를 지원해 함경남북도와 량강도, 강원도 지역의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들에게 3개월 간 영양강화식품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자금부족지원금 1천1백만 달러의 각 기구별 할당액은 북한 주재 유엔 기구들이 상주 조정자인 유엔개발계획 UNDP 평양사무소장과 함께 사업 우선순위를 매겨 정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세계식량계획 WFP의 식량 지원에 가장 큰 금액이 할당돼 왔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지난 해에는 북한에 1천54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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