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르완다에서 9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지난 1994년 양민 대학살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폴 카가메 현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르완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가 별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결과는 화요일경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카가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3명의 야당후보와 경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야당 후보들은 과거 집권 여당인 르완다 애국전선(RPF)과 모종의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야당과 인권단체들은 부정 선거가 실시됐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가메 후보는 이번 선거가 매운 민주적인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