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데이비드 페트리우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과 나토군 최고 사령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승인했습니다.
상원은 30일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페트리우스 지명자를 지지했습니다. 페트리우스 지명자는 지난 주 오바마 행정부 관리들을 비하하는 발언 때문에 해임된 스탠리 맥크리스탈 사령관의 후임입니다.
페트리우스 장군은 중부군 사령관으로 이라크 전쟁을 지휘하며 효과적인 저항세력 퇴치 전략 등으로 널리 신임을 받았었습니다.
페트리우스 장군은 앞서 인준청문회에서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의 훈련을 돕고 지방정부가 정상화되는 등 긍정적 조짐이 있지만 미군 병력이 매우 강력한 탈레반 저항세력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