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한 텔레비전 방송은 논란을 빚고 있는 이스라엘의 [디모나] 핵시설 사진을 처음으로 방영했습니다.
민간방송인 채널 10은 7일 이 핵시설을 다큐멘터리로 방영했습니다. 이 방송은 이 필름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 사진이 이스라엘 군 검열반의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동안 디모나 핵시설에 대한 기자들의 접근을 금지해 왔으며, 외국의 핵전문가들의 안전사찰도 거부해 왔습니다. 지난 1986년에 전직 기술자인 모르데차이 바누누가 처음으로 이 핵시설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는데, 그는 국가반역죄로 18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중입니다.
외국의 전문가들은 디모나 핵시설에서 핵탄두가 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핵보유를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