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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 이라크 총리 암살 기도 용의자 체포 - 2004-12-04


독일 경찰은 이번 주에 독일을 방문했던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의 암살 음모에 가담했던 용의자 4명 가운데 마지막 1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독일 연방검찰은 수사당국이 4일 베를린에서 한 레바논인을 외국테러단체를 지원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지난 3일 알라위 총리의 암살음모 혐의로 3명의 이라크인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뒤를 이어 나왔습니다. 독일 검찰은 이들이 알-카에다와 연계된 회교무장단체 [안사르 알-이슬람]의 조직원들로 확인했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베를린과 아우구스부르크, 슈투트가르트에서 체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3명의 용의자들은 4일 구속적부심 심리를 위해 4일 치안판사 앞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독일의 시사주간지 [스피겔]지는 이들 3명의 용의자들이 그들의 혐의사실을 부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라위 총리와 슈뢰더 독일 총리는 지난 2일 이들이 체포된지 몇시간 후에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의 장래 관계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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