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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유권자등록 사무소 폭탄테러 - 2004-07-28


아프가니스탄 가즈니 주의 한 회교 사원에서 유권자 등록이 진행 되던 중 폭탄이 터져 두명이 숨지고 두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아프간 관계관들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당국은 이 폭발로 유엔직원 두명 을 포함해 여섯 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폭탄이 터진 회교사원에서는 유엔 선거관리 위원회 관게관들이 오는 10월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의 유권자 등록을 접수하고 있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회교 과격분자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선거를 교란시키겠다고 다짐하는 가운데 유권자 등록 사무소 여러 곳을 공격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사건은 국제 의료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들’이 안보 우려를 이유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지난 달 이 단체 소속 직원 5명이 살해된 사건에 대한 아프간 정부의 수사에 만족해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애담 에얼리 부대변인은 ‘국경없는 의사들’이 아프간에서 철수하기로한 결정에 대해 미국은 유감스럽게 여기고 있다면서 철수 결정을 재고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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