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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 동성간 결혼 금하도록 의회에 헌법 개정 촉구  - 2004-07-10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 대해 동성애자 결혼을 금지하도록 헌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0일 주례 라디오방송 연설을 통해 결혼의 정의가 “급진적인 법관들”과 사회적 관습을 법률적으로 재규정하려는 일부 사람들로 인해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의 여러 주와 도시가 동성의 결혼 신청자들에게 결혼 인가증을 발급함으로써 결혼을 남성과 여성간의 결합으로 인정하고 있는 연방법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결혼은 “문명의 가장 기본적인 제도”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만약 결혼을 하나의 법률적인 계약행위로만 인식할 경우, 문화적 종교적 자연적인 근거를 상실하게 되므로 결혼제도는 약화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어떤 법원도 헌법 개정을 뒤집을 수 없기 때문에 헌법 개정이야말로 법관들의 새로운 해석으로부터 결혼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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