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어린이 치아관리법과 치아관련 상식 - 2004-06-22


한국에서는 지난 6월 9일이 올바른 치아 관리법과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는‘치아의 날’ 이였습니다. 흔히 치아는 예전부터 오복, 다섯가지 복 중의 하나로 여겨져 왔구요, 또 건강을 재는 척도로 중요하게 생각되어 왔습니다.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지어 치아가 나기 전인 갓난 아기때부터의 구강 관리를 시작으로 정말 부모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데요, 자녀들에게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손수 가르쳐 주고 적절한 시기에 유치를 제거해 주고 하는 것 등이 바로 자녀들의 일생을 위한 커다란 복 하나를 물려주는 그런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활과 건강 이번주에는 어린이 치아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움말씀에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 치과의 문현진 원장님입니다.

*********************************

오늘은 치아와 관련해서 잘못알고 있는 상식 몇가지를 짚어볼까 하는데요, 우선 첫번째, 소금으로 이를 닦으면 치아가 튼튼해 진다고 해서 치약과 나란히 놓고 사용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럴까요?

소금 양치질은 잇몸을 소독하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커다란 소금 입자는 치아를 마모시켜 이를 시리게 합니다. 그래서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거나 소금을 물에 녹여 사용하시는 것은 좋지만, 소금을 치솔에 직접 묻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또, 요즘 전동 칫솔 사용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일반 칫솔보다 더 효과적일까요? 아닙니다. 전동 칫솔은 움직임이 정교하지 않아 구석구석 효과적으로 이를 닦아내지 못하는데다가 장기간 사용하면 치아와 잇몸에 압력이 가해져 치경부 무모증을 일으킬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칫솔모의 가격이 일반 칫솔보다 비싸기 때문에 자주 교체 하지 않게 되기 마련이라고 하네요.

끝으로, 껌을 씹으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껌으로 충치 예방 효과를 보려면 단물이 완전히 제거 된후 10분여 간을 더 씹어야 합니다. 하지만 껌 자체가 충치치료약이 될수는 없구요, 또 턱이 약한 사람은 가급적 씹지 않는게 좋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