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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스펠드 미 국방 장관, 방글라데시의 국제평화 유지활동 참여 치하 - 2004-06-05


아시아를 순방중인 도날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방글라데쉬 지도자들과 이라크및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하고, 군대를 보내달라는 직접적인 요청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에서 정부 관리들과 회담을 한 다음 럼스펠드 장관은 그러나 앞으로 방글라데쉬의 협조를 미국이 환영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이 나라가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치하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과 동행하고 있는 미국의 한 관리는 방글라데쉬와의 회담은 진행중인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엄격한 경호속에 럼스펠드 장관이 도착한 5일, 다카에서는 반대 시위의 징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날인 4일에는 이틀간의 럼스펠드 장관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었습니다. 수천명의 시위자들은 미국 성조기를 불태우며 럼스펠드 장관의 방글라데시 방문을 반대했습니다.

회교도들이 대다수인 방글라데시인들은 이라크 주둔 연합군을 미군 지휘 하에 두는 것을 반대하면서 유엔군 지휘 하에 있을 경우에 한해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럼스 펠드 장관은 방글라데시로 떠나기 앞서 5일 아시아 안보회의가 열렸던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나라들에게 국제적인 대 테러전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앞으로의 테러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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