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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장기복용 여성은 유방암 발병확률 낮아' - 의학계 과학자들 - 2004-05-26


의학계 과학자들은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여성들은 여성들에게 흔한 질병인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암 연구학자들은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약 3천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여성은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콜롬비아 대학 의과대학 교수이자 이번 연구작업에 참여한 알프레드 뉴겟 박사는, 아스피린을 하루 한알씩 복용함으로써, 어쩌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어림잡아 25퍼센트가량 줄일 수 있으며, 이러한 예방 가능한 특별 유형의 암은 에스트로겐에 좌우되는 유방암으로서 특별히 구분지어질 만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뉴겟 박사는 또, 아스피린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유방에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전체 유방암 사례중 약 70퍼센트를 차지하는 유방암 유형의 부분적인 발병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율은 8명가운데 한명꼴입니다.

의사들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에 관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들이 반드시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해야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현재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여성들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 역시 줄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과학자 앤드루 댄네버그씨는 이번 조사는 암을 이해하고 예방하는데 있어, 하나의 중요한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댄네버그씨는 심장병 분야에서는, 관상 동맥 경화를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 억제약 같은 약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암연구는 아마도 15년에서 20년 정도 뒤쳐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단순히 암의 발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암의 발병을 적극 예방한다는 차원이기 때문에 매우 중대한 계기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5월 26일자 미국 의학 협회 학술지 최신호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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