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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무차관 집밖에서 폭탄 터져 5명 사망 - 2004-05-22


이라크 바그다드 동부 지역에서 자살폭탄공격이 일어나 적어도 다섯명이 살해되고 이라크 고위관리 한명이 부상했습니다. 이 폭탄 공격은 22일 압둘 자바르 알-세이흘리 내무차관 자택 밖에서 일어났습니다.

바그다드 자택 밖에서 일어난 폭탄공격에서 부상을 입은 알-세이흘리 내무차관은 안정된 상태 인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 자살폭탄공격으로 세명의 경호원과 동네 여성 한명이 살해됐습니다. 이는 이번 주에 이라크 고위관리를 겨냥한 두번째 공격입니다. 지난 17일에 일어난 자살폭탄공격으로 미국이 임명한 이라크통치위원장과 여섯명이 살해됐습니다.

지난 17일의 폭탄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던 같은 단체가 22일의 공격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테러리스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와 연계된 알-카에다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의 마크 시미트 장군은 회교 시아파의 성도 카발라에서 미군이 철수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키미트 장군은 일부 병력이 재배치되고 있지만, 철수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현재 과격 시아파 회교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의 민병대가 장악하고 있는 카발라 시를 한달 이상 봉쇄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 수용된 이라크 포로들은 심문 전략의 일환으로서라기 보다는 범법 행위에 대한 응징이나 수용소 경비원들의 즐거움을 위해 학대받았다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포로 학대 혐의로 기소된 미군 헌병의 증언이 포함된 자신들이 입수한 기밀 서류에 그같은 정보가 담겨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부 가장 수치스러운 학대 사진들의 장면은 폭동에서부터 다른 수감자에 대한 성폭행에 이르기까지 여러 행동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수감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미군 병사들의 말을 인용해 군 정보 요원들이 포로 학대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이는 포로들로 부터 정보를 빼내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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