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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어머니들의 자식에 대한 사랑의 말 책으로 펴낸 ' 타로 골드씨' - 2004-05-13


자식을 끔찍히 생각하는 어머니들의 사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절대로 변하지 않는 듯 합니다. 추운 날 밖에 나가는 아이들에게 ‘ 날씨가 춥다. 스웨터 입고 나가렴’ 하는 어머니의 말은 동양과 서양, 과거와 오늘이나 똑같이 듣는 말입니다.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하는 마음의 말, 지혜의 말은 세대를 이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동,서양 어머니들이 자녀들에게 베푸는 사랑의 말, 지혜의 말들에 관해 새로운 책을 펴낸, 불교 철학자 타로 골드씨의 생각을 전해드립니다. 타로 골드씨는직접 어머니를 통해서나 선생님들을 통해서 어머니의 뜻깊은 말들을 적어두곤 했습니다. 타로 골드씨는 그렇게 적어 놓은 어머니의 말들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말 365가지를 모은 책을 펴냈습니다. “동서양 어머니들의 지혜” 영어원제 ‘ The Tao (dhow) of Mom : The Wisdom of Mothers From East to West” 입니다. 타로 골드씨는 이 책의 이름에 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Tao( dhow)란 한자로 길을 뜻하는 ‘도’를 말하지만 ‘도’란 가르침이나 지혜를 뜻하기도 하는데 어머니들은 사람들에게 최초의 스승이기 때문에 타로 골드씨는 어머니의 말들에 관해 저술한 자신의 책 이름을 어머니의 가르침이라는 뜻에서 ‘ The Tao(dhow) of Mom’이라고 지었다고 말합니다. 타로 골드씨는 어린 시절을 동아시아 지역에서 보냈기때문에 모든 저술들에는 동양과 서양의 교차점에 관한 내용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골드씨는 자신이 태어나기 이전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세계의 여러 곳을 여행하기를 좋아했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그랬었다고 말합니다. 골드씨가 태어난 다음엔 부모님이 그를 데리고 여행을 했습니다. 골드씨는 그가 여행했던 나라들을 모두 좋아하지만 특히 동양에서 보고 느낀 생각들에 매료됐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동양적인 생각과 관념들은 어떤 배경이나 문화 또는 종교에도 아주 평범한 상식으로 쉽사리 통하는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로 골드씨가 최근에 펴낸 책에는 동양과 서양의 저명한 어머니들의 말들이 담겨있습니다. 프랑스의 물리학자로 노벨상을 받은 퀴리부인과 미국의 인권 운동가인 코레타 스콧트 킹 같은 저명한 여성들과 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석가모니의 사촌 누이 그리고 골드씨 자신의 어머니가 한 말들입니다.

타로 골드씨는 현존하는 여성들 가운데 파키스탄의 베나지르 부토 전총리가 ‘ 한 사람을 감옥에 가둘수는 있으나 그의 생각은 가둘 수 없다. 사람은 망명할 수 있지만 그의 생각은 망명할 수 없다. 한 사람을 죽일수는 있지만 그의 생각은 죽일 수 없다.’고 한 말을 특히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진실과 평화와 정의의 생각을 나누어 가지면 그런 생각들을 꺾을 길이 없다고 골드씨는 강조합니다. 만약에 누가 어떤 사람에 대해 그의 생각을 꺾으려고 하더라도 특히 여성과 훌륭한 다른 여성들이 평화와 정의를 위해 일어서면 그들의 생각은 전세계에 걸쳐 모든 장애를 넘어서 확산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있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타로 골드씨는 자신이 동아시아에서 자라날때 들었던 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합니다.골드씨는 일본에서 자라날때 모든 10대 어린이들과 마찬가지로 이질적인 환경, 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많은 어려움들을 겪었습니다. 그때 이케다 카네코라는 부인이 골드소년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 보면서 한 말을 잊을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케다 부인은 ‘ 네 자신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네 밖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골드 소년에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골드씨는 이케다 부인이 한 말을 언제나 가슴속에 간직해오 있고 그래서 깊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합니다. 타로 골드씨는 자신의 책에서 자신의 어머니, 캐롤 할러데이의 말을 빼놓을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가장 능력있는 사람도 한 때는 초보자였다.’ 라든가 ‘무언가를 갖지 못해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을 갖고 있더라도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던 어머니의 말들에 귀를 기울이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고 타로 골드씨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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