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포로 학대에 가담한 병사들은 극소수이며 이들은 처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8일 주례 라디오방송에서 이번 주초에 포로 학대에 대한 분노가 국내외적으로 비등하는 가운데 밝힌 논평을 되풀이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바그다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발생한 이라크 포로 학대사건은 몇몇 병사들의 불법행위로써 이라크에 있는 전체 미군들의 성격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같은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라크의 미군 교도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주례방송에서 이라크 포로들을 학대하는 장면의 사진들은 세계에서 미국의 도덕적 지도력의 위치를 손상시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