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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도심지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 보호 센터  - 2004-04-04


미국 서부 로스 안젤레스 시 중심지 부근에 위치한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가까이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어두본 학회(Audubon Society) 에 의해 운영되는 이 센터는 도시환경에서 전원을 경험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LA 도심지에 위치한 자연 보호구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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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저명한 자연주의자 죤 제임스 아두본 (John James Audubon) 씨의 이름을 본 딴 아두본 학회는 자연을 즐기는 하이킹 코스로 인해 노년층의 조류 애호가들 에게는 아마도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두본 학회는 도심안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게게 그들 주변에도 자연이 숨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희망에서 최근 새로운 사업계획을 갖고 또다른 인구층에 접근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두본학회가 도심에 처음으로 설치한 이 자연센터는 동부 로스 안젤레스 파사데나 고속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인구 조밀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7헥타아르 넓이의 이 자연센터는 넓이가 백 헥타아르나 되는 공원안의 일부 지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다람쥐와 토끼, 곤충들 그리고 때로는 카요티 등은 물론이고 흉내를 잘 낸다는 멕시코산 모킹버드와 흙방울새등 백여가지가 넘는 새들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교사이자 자연 보호론자이기도 한 패티 선 씨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방문객들은 자연의 세게를 경험하기위해 이 곳을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따금씩 우리는 한 그룹에 4세대가 섞여있는 것을 봅니다. 굉장히 좋습니다. 도시의 어린이들과 시골의 어린이등 경제적으로 서로 다른 배경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한데 어울리기도 하는데 호주와 프랑스 멕시코 중국에서도 이곳을 찾습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를 방문중에 이곳에 들릅니다.”

이 자연센터의 교육담당 국장인 다릴 라모스 영씨는 방문객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조류 안내서와 그림들 그리고 자연을 그릴 수 있는 스켓칭 자료나 영어와 스페인어로 된 이야기책들을 빌릴수도 있다고 말했 습니다. 방문객들은 혼자서 돌아다니거나 그룹활동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종류의 미술교육 하이킹과 기능개발 모임에 참여하기위해 등록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짊어지고 다닐수 있도록 이곳에 비치해 놓은 배낭이나 쌍안경들을 점검하고 자신들의 할일을 알아 서 하고 있습니다.”

패티 선씨는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놀수도 있고 자연산책에 나설수도 있어 언제라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강물을 펌프기로 끌어 올릴수도 있습니다. 물을 끌어 올릴 때는 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힘이 드는 일입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제로 힘을 쏟는 것을 보고 기뻐합니다.”

로스 안젤레스에서 산다는 줄리아 스트릭랜드 씨는 마침 두명의 딸을 데리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연못을 들여다 보니까 보이는 것이 많습니다. 온갖 종류의 물고기들도 있고 물위의 나비들과 새들이 있는가 하면 온갖 식물과 나무, 바위 등 온갖 것이 다 있습니다.”

알마 코스타씨는 두 손녀인 하나와 벨라를 데리고 자주 이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하나와 벨라는 작은 삽으로 땅을 파보고 있습니다. 코스타씨는 아이들이 그런 놀이를 무척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아두본 학회는 미국 전역에 70군데 이상의 자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심에서는 로스 안젤레스의 자연센터가 처음으로 개설됐습니다. 더 많은 자연센터가 설치될 것으로 계획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은 이처럼 도심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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