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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중국인들 - 2003-12-31


중국은 종교적 믿음이나 종교 활동을 정부가 통제하려 시도하는 북한과 버마를 포함해 지상에 몇 않되는 나라들의 하나입니다. 국제 종교자유에 관한 미국 국무부의 최신 보고서가 분명히 지적했듯이 종교와 양심의 자유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존중은 특히 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은 많은 종교 단체들과 영적 운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저조합니다.

미국 국무부의 리챠드 바우쳐대변인은 미국은 중국당국에 자체 우려사항들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지역에 따라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종교적 신봉자들에 대한 협박과 위협 그리고 구금에 관한 보고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례 보고서에서 종교활동에 대한 이같은 처우를 기록에 담았습니다.

중국헌법은 종교적 믿음의 권리, 국제 인권분야에서 보호된 종교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정부에 대해 중국내 모든 시민들을 위한 이같은 자유를 존중하고 보호할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정부는 불교와 회교, 도교, 로마 카톨릭교 그리고 개신교를 공인하고 있습니다. 수천만 중국인들은 정부에 등록되고 또 정부의 통제를 받는 단체안에서 이런 종교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통제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종교적 믿음활동을 펴기 원하는 사람들도 수천만명에 달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중국경찰이 지하사원과 신전 그리고 신학교는 물론, 상당한 신도들을 거느린 일부 로마 카톨릭교회와 개신교 가정교회들을 폐쇄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종교계지도자들과 신도들이 구금, 체포되었거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은 집단의 신도들이 신체적 학대와 고문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중국정부는 또한 팔룬공 같은 이른바 사교로 간주되는 집단들을 계속 탄압하고 있습니다. 수백만 회교 위그르족이 거주하는 [신지앙]성에서 지방정부는 회교사원의 건설이나 또 어린이들에게 회교를 가르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티벳에서는 티벳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규탄하려 들지 않는 승려들은 사원에서 추방당했습니다.

국제 인권선언문이 분명히 지적했듯이, 모든 사람은 사상과 양심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향유합니다. 중국인들은 세계 다른 지역 사람들에 못지않게 정부의 간섭 없이 각기 원하는 믿음을 추종하도록 허용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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