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25일 또다른 암살 기도를 모면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기도는 채 2주도 되지 않아 두번째로 발생한 것입니다.
관계관들은 라왈핀디 시에서 무샤라프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이 통과한 직후 발생한 폭탄 공격에서 대통령은 무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의 한 보좌관은 이들 차량 행렬 뒤쪽의 차량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7명이 사망했으며 경찰은 자살 폭탄 공격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폭탄 공격은 지난 14일 무샤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통과한 직 후 대규모 폭탄이 터져 교량 일부를 폭파시켰던 같은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측은 아직 없지만 당국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회교 과격 분자들의 소행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