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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 정상회의,  세계무역 회담 재개  테러 공동대처 강화등 촉구하고 폐막  - 2003-10-21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세계무역 회담을 재개하고 테러에 대한 싸움을 공동으로 강화할 것을 다짐하며 21일 폐막됐습니다.

태국의 탁신 시나와트라(Thaksin Shinawatra) 총리가 읽은 폐막성명에서 에이펙 지도자들은 최근 멕시코 칸쿤(Cancun)에서의 협상이 결렬된 뒤를 이어 새로운 세계무역 회담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모든 나라, 특히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자유무역과 투자를 계속 증진해 나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들은 또 러시아와 베트남이 조속히 세계무역 기구(WTO)에 가입하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에이펙 지도자들은 국가 경제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지역 테러 조직들을 제거하기위해 보다 나은 협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습니다. 탁신 총리는 미국이 아시아 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을 통한 지역 통상과 재정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540만달라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금은 지역의 항만 안전을 강화하고 테러 조직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에이펙 지도자들은 또 폐막성명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개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안보 우려를 포함, 모든 당사국들의 우려 사항이 다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차기 에이펙 회담은 2004년 칠레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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