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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연료봉 재처리 발표에도 외교적 해결책 계속 추구할 것' -  파월 미 국무장관 (영문 서비스) - 2003-10-03


미국은 북한이 최근 핵 연료봉을 재처리했다고 발표했음에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2일 미국은 원자로의 연료봉을 무기 제조에 사용하고 있다는 북한의 주장을 확인할 증거를 갖고있지 않다고 말하고 경우가 어떻든 부쉬 행정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워싱턴에서 가진 외신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작년에 재가동한 핵 시설로부터 폐연료봉 가공을 완료했다는 북한의 2일 성명은 세번째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북한이 종종 이같은 성명을 발표하곤 한다면서 미국은 앞서 나온 것과 비슷한 그같은 성명 하나 하나에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외교적 해결책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North Koreans go out of their way to make these statements from time to time. And we will continue to pursue diplomacy and not react to each and every one of their statements, which seems to be a repeat of the previous statement."

파월 장관은 북한의 주장이 국제사회의 가장 심각한 우려사항이 된다고 말하고 미국은 동북아 지역 국가들에게 중국이 주최하는 다자간 회담에 북한이 참석하도록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북한이 핵 포기 댓가로 받기를 원하는 안전 보장을 위해 미국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얼마전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의 결과를 검토중이라고 말한 파월 장관은,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일이 진척이 될수 있도록 모종의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United States is reviewing the results of the six-party meeting that we held in Beijing not too long ago, and we are examining ways, in cooperation with our colleagues in the area, to provide the kinds of security assurances that might help move the process further along."

미국은 정식 불가침 조약을 체결하자는 북한측 요구를 거부하고 있으나, 미국 관리들은 북한을 침공할 의도가 없다고 여러차례 부쉬 행정부가 말로 다짐한 것들을 공식화할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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