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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희생자를 돕는 국제단체, 세계 최대 인도주의 상 수상 (영문기사 서비스) - 2003-09-29


고문 희생자를 돕고있는 국제 단체인 “인터내셔날 리해빌리테이션 카운실 포 토튜어 빅팀스”가 지난 24일 뉴욕에서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 상인 “콘라드 힐턴 휴매니타리안 프라이즈”를 수상했습니다.

올해의 100만 달라 “콘라드 힐턴 휴매니타리안 프라이즈”를 수상한 “인터내셔날 리해빌리테이션 카운실 포 토튜어 빅팀스, IRCT”는 덴마크에 본부를 둔 단체로 80개국의 200여 재활 센터를 지원하고있습니다.

이들 재활 센터에서는 매년 수천명의 고문 희생자들에게 의료 및 물리 치료를 해주고있습니다.

24일 많은 인권 운동 지도자들과 정부 고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이 단체의 업적을 높이 찬양했습니다.

미국 방문을 막 끝내면서 행한 이날의 연설에서 달라이 라마는 “인터내셔날 리해빌리테이션 카운실”의 활동을 더 크게 지원하라고 통역을 통해 촉구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일반적으로 세계의 주요 신앙과 전통의 모든 위대한 가르침엔 공동체 정신 및 모든 인류의 형제 자매 의식과 같은 윤리적인 이상이 강조되고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인류 사회의 구성원들이 같은 개개 인간이나 단체에 의해 고통을 당하고있는 개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고문 희생자를 치료하는 의사와 정신 건강 전문가들의 세계적인 망을 대표하고있는 IRCT 단체의 사무 총장인 젠스 모드빅 박사는, 이 단체가 인도주의 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것은 곧 고문이 널리 자행되고있음을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고문이 절대적으로 금지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널리 자행되고있다는 사실에 세게적인 관심이 집중되고있음을 말해주는 것이고 고문 희생자들의 고통을 인식하고 확증한 것이라고 모드빅씨는 말했습니다.

티베트 불교 승려였다가 결혼해 자녀를 두고있는 42세의 암초크 투브텐씨는 자신이 티베트에서 고문을 당했으나 뉴욕의 한 고문 희생자 치료 센터의 도움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고 말합니다.

투브텐씨는, 자신이 구타를 당하고 왼쪽 어깨에 총격을 받아 정말 혹독한 상처를 입었으며 다리와 손이 부러지는 고문의 희생자가 됐다고 밝히고, 자신이 뉴욕에 도착했을 때 이들신체적인 상처들은 아물었는지는 몰라도, 엄청난 정신적인 문제들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곧 벨레뷰 병원에서 고문 생존자들과의 만남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정신이 어떤 상태에 있고 자기가 어떻게 지나왔는 지를 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마다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 상을 수여하고있는 “콘라드 힐턴 파운데이션”은, 호텔 사업가로 자신의 엄청난 재산을 전 세계의 가장 불우한 사람들과 취약한 사람들을 돕는데에 쾌척한 고 콘라드 힐턴씨가 창설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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