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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캐톨릭 교구, 성적 학대  희생자들에 8천 5백만 달러  피해 보상금 지불키로 [ 미국 신문 헤드라인즈 9-10-03 ] - 2003-09-10



뉴욕 타임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이 10일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의 지도자 마흐무드 알 자하르의 집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알 자하르는 부상을 입었지만 그의 성인 아들과 경호원 등 두명이 숨진데 관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어제 이스라엘에서 잇달아 발생한 팔레스타인인의 자살폭탄공격으로 15명이 숨진데 대한 보복공격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새로나온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주가 보조하는 의료보험에 가입한 직장인들이 직접내는 보험금은 3년전보다 48%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재건비용으로 국회에 요청한 870억 달러의 추가예산 액수가 전보다 현실적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분명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기사가 실렸습니다. 미군이나 연합군에 대한 어떠한 집중적인 공격도 이라크 주둔에 따른 재정상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스톤의 캐톨릭 대주교가 신부들로 부터 성적인 학대를 받은 희생자들에게 모두 8천5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한 합의는 사상 최고의 보상금이라는 기록을 남길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대주교들도 이를 뒤따르게 되는 선례가 될 수도 있다는 뉴스 분석기사도 실렸습니다.

세계 단신난에는 북한의 공산정권 창건 55주년 축하 행사에 관한 글이 짤막하게 실렸습니다. 군인들과 민간인 어린이 등 1만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가행진이 평양에서 펼쳐졌으나 항간에 추측이 나돌았던 미사일 실험발사는 없었고 탱크 전시 조차도 없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축하행사 행진 사열대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참석한 가장 두드러진 외국 인사로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 한명이며 중국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관리 한 사람을 보냈을 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 국회 하원에서 연방 공무원들의 봉급을 내년에 4.1% 인상하는 안이 통과된데 관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의 봉급도 내년에 2.2% 인상돼 이들의 평균 봉급이 15만8천 달러 가량 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국회 하원에서 또 내년에 워싱턴 디시내에 있는 일부 사립학교 학생들에게 연방자금을 보조하기 위한 안이 단 한표차로 통과된데 관한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사립학교 학생들의 학비를 연방 정부가 보조하는 것으로는 첫번째인 이 5년간의 실험적인 프로그램이 상원에서도 통과되면 워싱턴 디시 내의 적어도 1300명의 학생들이 학비 보조해택을 받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보스톤에 있는 캐톨릭 대주교가 신부들에 의해 성적인 학대를 받은 희생자들에게 모두 8천5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한데 관한 기사도 실렸습니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 있는 이스라엘 군기지 근처 버스 정류소와 예루살렘에 있는 카페에서 9일 잇달아 자살폭탄공격이 벌어져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는 보도도 전하고 있습니다.사망자수는 나중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지난달 사임한 미국무부의 북한 문제 전문가 잭 프리챠드씨가 9일 부쉬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한데 관한 기사가 세계면의 일면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리챠드씨는 부쉬 대통령의 북한과의 직접회담 거부정책은 북한의 핵무기 제조, 실험 배치 계획을 중단시키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6자회담은 좋은 단계적 조치이긴 하지만 충분치 않다고 프리챠드씨는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평양에서 사열해 있는 북한 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대형사진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열대에 경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신문은 또 논평난에 잭 프리챠드 씨가 기고한 북한은 [ Personal Touch] 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글을 실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신문의 일면에는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두건의 자살폭탄공격에 관한 보도, 미국회가 행정부의 이라크 군사정책을 지지하겠지만 전쟁후의 계획이 허술하다는 이유로 폴 울포비치 국방장관을 집중 추궁할 것이라는데 관한 보도 등이 실렸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국제난에 북한의 공상정권 창건 55주년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9일 거행된 축하행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인들과 수십만명의 민간인들이 동원된 시가행진을 사열했으나 이 경축행사에 핵실험이 포함되지는 안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9.11 테러사태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난 지금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예산삭감으로 중서부 지역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경찰과 소방력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지금 안전한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시카고의 리챠드 댈레이 시장이 9일 새로운 경찰국장을 임명하는데 있어 3명의 최종 후보가운데 흑인은 없다고 해서 일부 흑인사회 지도자들이 강력히 비난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미 수립된 절차를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데 관한 보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

이라크에 파견된 약 8천명에 달하는 미육군 예비군과 국가 방위군의 주둔기간이 1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이들의 귀국이 최고 6개월간 지연돼 가족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과격단체 하마스의 지도자가 이스라엘의 공중 폭격에서 살아남은데 관한 보도도 실렸습니다. 또, 휴스톤 경찰국DNA실험소의 전 소장인 짐 볼딩씨가 2002년 6월에 있은 성폭행 재판에서 자신이 박사학위가 없으면서도 있다고 증언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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