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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北간 추가 비공식 회담 가능할 것' - 리커 대변인 - 2003-08-27


미국은 북핵사태 해소를 위한 베이징 6자 회담의 첫 날 회담은 과정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필립 리커 대변인은 미국과 북한 대표들이 첫 날 회담에서 이른바 비공식 의견교환을 위해 따로 만난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커 대변인은 미국-북한 대표들간의 추가 비공식 회담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백악관 당국은 미국-북한 양자간 의견교환이 다자간 형식의 회담을 촉구해온 미국의 주장이 완화됐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그리고 남.북한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6자회담의 첫 날 회담에서 어떤 진전이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아무런 시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교토 통신은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도 미국에게 불가침 조약에 서명하라고 촉구했으나 미국은 이를 일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토 통신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일본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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