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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2004년 절충 예산안 통과 - 2003-04-11


미국 하원은 2004년도 2조2천억달러의 예산안을 승인했습니다.

의원들은 11일 오전 이 절충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216대 211의 표결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투표는 상하, 양원의 각기 다른 법안사이에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미 상원과 하원간의 협상끝에 이루어 졌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법안 통과를 치하하고 이는 테러와의 전쟁, 국내의 미국인 보호, 경제 성장등 자신의 정책에 대한 최우선 과제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과된 절충안은 국방비의 대폭 인상, 국내 사업용 지출 삭감등 대통령의 우선적인 계획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표결은 그러나 앞으로 10여년간 5천5백억달러에 달할수도 있는 부쉬 행정부가 요청한 감세 규모에 대한 결정은 연기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이 법안이 침체된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고 10년내에 예산적자를 해소할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대자들은 이 예산안이 의료 제도와 재향군인 복지등 국내 사업을 지나치게 삭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세금 삭감안이 예산 적자를 늘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절충안은 상원 통과후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야 효력을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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