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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유발하는 어떤 결의안도 반대할 것' -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 - 2003-02-28


러시아의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은 이라크에 전쟁이 일어나도록 하는 유엔의 어떠한 결의안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세계의 안정을 유지시키기 위해 유엔 안보이사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28일 중국을 방문중인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유엔 무기사찰 요원들이 현재 이라크에서 금지된 무기의 사찰활동을 벌이고 있어서 미국이 모색중인 새 결의안은 불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상호 입장이 분열돼 있는 유엔 안보이사회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작전을 승인하도록 하는 결의 초안을 토의중에 있습니다.

한편 이라크는 토요일인 29일에 미사일 파괴를 시작하라는 명령을 이라크는 원칙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유엔 무기사찰단의 한스 블릭스 단장에게 통고했습니다.

미국 해군은 또 한척의 항공모함을 페르샤만 지역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미공군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비해 레이다를 피할수있는 전폭기들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미해군의 항공모함 USS 니미츠 호는 이미 현지에 파견된 5척의 항공모함들과 합류하기위해 다음주 페르샤만 해역으로 이동합니다.

B-2 스텔스 폭격기들은 이미 영국과 인도양의 섬 디에고 가르샤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현재 페르샤만 지역에는 20만명이 넘는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미국방 관리들은 북부 이라크에 기지를 둔 이라크 공화군 수비 사단이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고향인 티크릿 지역을 향해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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