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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 UN사무총장, 이스라엘에 군사 행동 자제 촉구(영문서비스) - 2002-12-06


코피 아난 유엔 사무 총장은, 이스라엘군이 6일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기습해 팔레스타인인 10명이 사망한 후, 이스라엘에게 군사 행동을 자제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아난 사무 총장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보호하기위해 국제 인도주의 법에 따라 행동하고 더 큰 자제심을 갖고 행동하도록 이스라엘에 요청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유엔 구호 활동 기구 관계자들은,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구내 부레이즈 난민 촌에 가한 기습 공격으로 살해된 자들 가운데 두명은 유엔 종사원들이라고 밝히고, 이들 두명은 모두 30대 초의 나이로, 한명은 팔레스타인 학교 교사이고 다른 한명은 팔레스타인 학교 관리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관계자들은 이 기습 공격에 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하고있습니다.

이스라엘군 기습 공격은 이날 탱크와 헬리콥터들이 동원된 가운데 벌어졌으며, 치열한 총격전이 뒤따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기습 작전이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의 파타 운동에 속한 “인민 방위 위원회”의 과격한 현지 지도자, 아이만 샤스니에를 목표로 한 것으로서, 이 과격 분자는 올해 이스라엘 탱크를 공격해 군인 3명을 살해한 배후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이스라엘군 장교는, 이날 살해된 10명중 5명은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 하마스의 단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보도들은 10명중 8명이 민간인들이며, 다른 두명은 총격전에 가담했던 경찰관이었다고 전하고있습니다.

한편, 레바논의 과격 단체, 헤즈볼라는 그들이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 테러 조직과 연계되어있다는 이스라엘측의 주장을 일축하고, 레바논엔 알 카에다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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