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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차관보, 북한 핵문제 논의위해 한국 방문 - 2002-10-19


제임즈 켈리 미 국무차관보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북한에게 즉각 핵무기 개발 계획을 중단하라는 국제적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켈리 국무차관보는 19일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함께 북한의 핵계획을 즉각 그리고 가시적으로 파기하라고 압력을 가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1994년의 핵 합의에 따라 연료로 사용될 경유와 경수로 2기를 제공 받는 댓가로 핵무기 계획을 중단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부쉬 행정부가 다음 조치를 어떻게 취할 것인지 국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다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켈리 차관보의 기자회견은 한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도록 북한을 설득하는 회담을 위해 평양에 도착한지 몇시간 뒤에 있었습니다.

19일 서울을 떠나기에 앞서 남한측 대표단장인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사흘간의 회담은 핵문제와 다른 남북 문제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장관급 회담은 16일 미국 정부가 북한이 진행중인 핵무기 개발 계획이 있다고 발표하기 전에 계획된 것입니다.

한국 방문에 앞서 켈리 차관보는 1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관리들과 유사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오는 20일 도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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