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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무기 계획과 인권 문제등 우려 사항 전달'-켈리 미국 특사 - 2002-10-05


미국의 제임스 켈리 특사는 평양에서 북한의 무기 계획과 인권 문제등 심각한 유려 사항들을 북한 관리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켈리 특사는 3일동안 평양에서 북한 관리들과 가진 회담이 솔직하고 유익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제임스 켈리 대북한 특사는 북한 관리들과의 회담이 솔직하고 유익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켈리 특사는, 조지 부쉬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사흘간 북한을 방문한 뒤 5일 서울에 도착해 가진 기자 회견에서, 자신은 북한 관리들과 북한의 미사일 계획, 재래식 무기, 인권 문제등 광범위한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인 켈리 특사는, 사흘간 평양에 머물면서 권력 서열 제 2위인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사임위원장과 회담했습니다. 켈리 특사는 또 북한 외상과 외무성의 다른 고위 관리들과도 회담했습니다. 켈리 특사는 2년만의 첫 미국-북한간 고위급 회담에서 앞으로의 회담에 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켈리 특사는 워싱턴에 돌아가면 이번 회담 결과를 검토한 다음 추후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방문을 마치고 5일 서울에 도착한 켈리 특사는 한국 관리들에게 자신의 방북 내용을 설명했으며 6일에는 도꾜에 들러 일본 관리들과 논의를 거친 다음 워싱턴으로 돌아갑니다.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켈리 특사는 방북 결과에 관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기자들의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특사 파견에 대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했으며, 9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에 수행 기자의 동행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앞서의 미북 고위 회담은 2년전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회담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최근 북한은 외부세계와의 접촉을 강화해 왔습니다. 북한은 한국과 고위급 회담을 다시 열었으며,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김정일 위원장과 평양에서 정상 회담을 가진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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