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경찰은 남부지역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세시간 동안벌어진 총격전에서 무장분자 2명을 사살하고 5명을 검거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들 무장분자가 주거용 건물에서 저항하면서 경찰이 다가오자 슈류탄을 투척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간의 총격전으로 최소한 4명의 경찰관이 부상하고 어린이 한명이 사망했습니다. AP 통신은 살아남은 무장분자들은 파키스탄의 공용어인 우르두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이라고 한 경찰 관계관이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경찰서장인 카말 샤씨는 아랍어를 구사하고 있는 이들이 알카에다 테러조직과 연계돼 있는지 모른다는 보도들에 대해 언급하길 거부했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공격 1주년 기념일인 11일 또다른 테러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경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최소한 2천명의 중무장한 경찰병력이 지난 몇달동안 서방 목표물들을 상대로 습격사건들이 발생했던 카라치 일원에 배치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