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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부의 엘베강 주변 도시들에서도 홍수 피해 극심 - 2002-08-16


집중 호우로 부어오른 독일 동부의 엘베강 수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라가고있으며, 이로인해 넘쳐난 강물이 이제 이 지역의 여러 대도시를 위협하고 있다고 당국자들이 말했습니다.

구조반들은, 드레스덴시 주민 약 3만명을 이미 대피시켰습니다. 이 시의 엘베강은 이미 9미터이상으로 수위가 올라가면서 범람해, 이 역사적인 도시의 중심부 상당 부분을 물에 잠그고, 157년의 기록을 깨트리고 있습니다.

홍수 사태가 독일 동부를 휩쓸고있는 가운데, 엘베강의 수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당국은, 엘베강의 수위가 17일쯤에 최고 수위에 이르러, 독일 동부의 마그에부르그와 데쏘등 여러 시가 위험하게 될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체코의 수도,프라하에선 홍수가 줄어들고있습니다. 하지만, 이웃 슬로바키아와 헝가리의 수도들은 여전히 경계 태세에 놓여있습니다.

독일의 게르하르트 쉬레드 총리는 이 홍수 사태를 논의하기위해 18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회의에 오스트리아와 체코 공화국, 슬로바키아의 정부 수반들과 유럽 연합 집행 위원회의 로마토 프로디 위원장을 초치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남부 연안 성에서도 폭우로 인한 거대한 산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67명이 매몰돼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중국 국영 매체들은 16일, 막대한 양의 흙과 바위들이 14일 10개 부락을 뒤덮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산사태로 적어도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35명이 실종 중입니다.

이 재난은, 연안성 지방을 며칠째 강타한 집중 호우로 촉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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