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미국의 교도소와 구치소들을 국제조사단에 공개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고문 금지에 관한 UN협약 초안을 저지하는데 실패했습니다.
UN 경제 사회 이사회는 24일의 표결에서 35대 8로 고문에 관한 UN 협약 초안을 승인했으며,이 초안은 이제 총회로 넘겨지게 됩니다.
이 초안은 독자적인 조사단이 교도소와 감옥을 방문해 재소자들에 대한 고문 및 가혹 행위가 자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UN고문협약 초안에 관해 추가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유보를 제안했으나, UN 경제사회이사회는 미국의 요구를 기각한 후 24일 표결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대표는 이 협약이 미국 헌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 보도들은 이 협약으로 미국 관리들은 알 카에다 및 탈레반 테러 용의자들이 수용돼 있는 쿠바 콴타나모만 해군기지에 외부 조사단의 조사를 허용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